안녕하세요.
우리 학회의 회장으로 일하는 정선욱입니다.
2021년도 일주일이 지났는데 각자의 처지와 상황에 따라 맞이하는 새해의 모습은 서로 다르겠지만,
원하고 바라는 모습으로 새해가 꾸려지길 기원합니다.
코로나와 한파를 겪으면서 '우리 인간이 지금과 다른 삶을 살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다시 불거진, 너무 애통한 정인이의 사건을 보면서도 정말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제 오후 5시경, 우리 학회와 아동 분야 학회가 함께 정인이 사건에 대한 성명서를 만들어 언론사 등에 배포했습니다. 우리 학회 회원분들께 미리 알리고 의견도 구하고 해야 하는데 사안의 시급성으로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너른 양해를 구합니다.
학계에서, 실천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우리 회원님들도 정인이 사건에 대해 비슷한 마음이었을 것으로 감히 짐작합니다. 성명서는 작은 시작으로, 아동복지 관련된 여러 문제가 해결되는 첫걸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늘 학회의 일에 관심갖고 지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선욱 올림